독일어 · 중편소설KDC 853
변신
프란츠 카프카 · Die Verwandlung · 19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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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는 뒤숭숭한 꿈에서 깨어나, 자신이 침대 속에서 한 마리 거대한 해충으로 변해 있음을 알았다.
제1부 첫 문장 · 번역: 고전 서가
단어 풀이
| 원문 | 발음 | 뜻 |
|---|---|---|
| 알스 | ~했을 때 | |
| 그레고어 잠자 | 그레고르 잠자(이름) | |
| 아이네스 모르겐스 | 어느 아침에 | |
| 아우스 운루이겐 트로이멘 | 뒤숭숭한 꿈들에서 | |
| 에어바흐테 | 깨어났다 | |
| 판트 에어 지히 | 그는 자신을 발견했다 | |
| 인 자이넴 베트 | 자기 침대에서 | |
| 추 아이넴 운게호이에렌 운게치퍼 | 한 마리 거대한 해충으로 | |
| 페어반델트 | 변해 있는 |
한 줄 팁
마지막 단어 verwandelt(변한)가 제목 Verwandlung(변신)과 같은 뿌리입니다. 소설의 첫 문장이 제목을 다시 말하며 끝납니다.
목차 원서는 제목 없이 세 부분
- I벌레로 깨어난 아침출근 시간을 걱정하는 그레고르. 문 앞에 가족과 회사 지배인이 몰려들고, 문이 열리자 모두 달아난다.
- II누이의 돌봄, 아버지의 사과누이동생 그레테가 음식을 챙기지만 거리는 점점 멀어진다. 화가 난 아버지가 던진 사과가 그의 등에 박힌다.
- III짐이 된 가족가족은 하숙인을 들이고 각자 일자리를 찾는다. 그레고르는 홀로 숨을 거두고, 가족은 전차를 타고 교외로 나간다.
이 책이 말하는 것
- 쓸모가 사라지자 사람이 사라진다. 가족을 먹여 살리던 아들은 일을 못 하게 되는 순간 '그것'으로 불린다.
- 사랑에도 조건이 붙어 있었다.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태도가 바뀌는 과정을 차갑도록 담담하게 보여 준다.
- 소외는 몸보다 관계에서 먼저 온다. 벌레가 된 몸보다 닫힌 방문이 그레고르를 더 고립시킨다.
오늘 우리에게
아프거나 실직한 사람이 집 안에서 투명인간이 되는 일은 지금도 흔합니다. 번아웃, 간병, 경력 단절을 겪는 사람에게 이 소설은 100년 전 이야기가 아닙니다.
카프카는 답을 주지 않습니다. 다만 마지막 장면에서 홀가분해진 가족의 얼굴을 보여 주고, 읽는 사람이 그 얼굴을 오래 기억하게 만듭니다.
내가 더 이상 쓸모없어진다면, 나는 여전히 같은 사람일까?